3n살에 곰신이 된 소감 일상

서른즈음 연하의 남친을 사귀었고,
그 연하의 남친이 대학원 졸업후 20대 후반의 나이로 군대를 갔다.-_-

조...졸지에 3n살에 곰신....헐...
우리끼리 3n살은 30살인걸로..

내가 20대 초반에도 군인이거나 입대예정이었던 남자는 만난적이 없었기에,
한국 여자라면 누구나 해본다는 곰신노릇... 난 안해볼것만 같았던 그 곰신, 내가 그 신분이 되다니....
허허허허....
인생은 역시 알수없다.-_-



이제 남친은 논산훈련소를 마치고 27사단으로 자대배치를 받았다....고 했다.
외박나올테니 군부대쪽으로 면회를 와주십사 굽신굽신 하는 이등병의 간절함-_-을 뿌리칠수 없어
강원도 화천 사창리 터미널 나들이....(...)를 가기로 함.
방문 1주전부터 군인남친은 (기뻐서)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흐...


이번 방문에서 정말 놀랐던건,
우리나라 여자애들 진짜 착하구나. 싶었던거..
순전히 내 기준;


그 이른 시간에 동서울 터미널에서부터 "나 면회가는 여친이오" 라고 써붙인 여자애들이 음청 많았다.
새벽부터 꽃단장하고서 남친준다고 5단도시락싸들고 온 애,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5상자씩 이고 버스타는 애,
남성용 화장품을 박스채로 들고 낑낑거리는 애..
 난 아무것도 안사들고 가는데... 죄책감이 2초쯤 들었지만 내가 선물이니 상관없겠지 에헴ㅋ

 군화와 곰신이라는 한국적 특수상황(!)을 전혀 경험해본적 없던 나에게는 모든게 다 문화충격. ㅎㅎ



사창리 터미널에 내리자 더욱 충격쇼크인 상황이 펼쳐졌다.
터미널 근처에 여친손 꼭 붙잡고 걷는 군인들이 캐 많아!!!!!! 와!!!!!
이런 산골오지 군부대까지 찾아오는 착한 처자들이 저리 많다니.... (난 못된년이라 내 기준엔 음청 착한거임ㅋ)



그런데 여자친구 손을 꼭 잡은 군인들의 표정이 한결같이 해맑았다.
천진해... 해맑아..... 이보다 더 기쁠순 없는 그런 표정...
가족들이 면회온 군인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내면에서 우러나온 기쁨의 얼굴...ㅋㅋㅋㅋㅋ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그런 커플들이 참 사랑스럽게 보였다.
알콩달콩이라는게 저런거군. 싶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ㅎㅎ
어린나이에 이런 경험 못하고 지나갈까봐 굳이 이런 곰신경험 시켜줘서 고맙다 남친샛키야ㅋㅋ


청춘을 국가때문에 저당잡힌 젊은이들이(비장)!! 저러다가 여친한테 헤어짐 통보라도 받으면
얼마나 하늘이 무너질까 새삼 불쌍하기도 하고 국가가 막 원망스럽고 ㅋㅋㅋ 
군인심정 빙의해서 굳이 안해도 될 분노에 같이 동참해주고 옴ㅋㅋㅋ


이등병 계급장을 달고 있는 남친은,
걱정하는 나에게
다 편하고, 밥도 맛있고, 그리 힘든일 없고, 선임이고 후임이고 다들 착해서 나는 괜찮다며
....뻥을 쳐주었다.ㅋㅋㅋ시키... ㅠ_ㅠ...훌쩍.



저녁시간쯤 되니 사창리 터미널에 여친들이 다시 모였다 ㅋㅋ
이제 다시 서울 가야지.
저마다 버스에 탄 여친을 향해 하트 만들기 애교부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내 남친은 그저 손만 열심히 흔들었다. 수줍은거겠지 녀석-_-

손 흔들고 계신 남친선생.jpg




버스가 천천히 터미널을 빠져나가고 배웅하던 군인들도 돌아가는데
유독 한명의 군인은 버스가 T자로 돌려 나가는 와중에도 이쪽으로 와서 손흔들고 저쪽으로 가서 손흔들고..
마지막 버스가 터미널을 완전히 떠나는 순간에도 터미널 끝까지 와서는 양손으로 여친을 향해 크게 손을 흔들었다.

으앙... 그걸 보고 왜 내가 눈물이 다 나지. 
저렇게 이쁜 커플 갈라놓은 국가가 ㄱㅅㄲ네요
이쁜 사랑해라 녀석들..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



그리고 군화와 곰신관계에서 빠질수 없는 주제인 기다림. 에 대해서...는.


일단 남친에게는 기다린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내가 말하는 "기다리겠다"라느 말의 뜻은

나중에 네가 병장병에 걸려서 부담스러워 헤어지자고 말해도 
그것까지 내가 감당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으니 편하게 군생활 하다 오라고도 말해주었다.
나는 비록 3n살이지만 결혼이 급하지 않은 가난뱅이 프리랜서니깤ㅋㅋ


일말상초가 진짜인지 서로 궁금해하면서 키득대다 온 면회지만
조금 보고싶기는 하다.
흐..흥, 딱히 많이 보고싶은건 아니야! 조..조금 보고싶은거야!


다음달 이기자부대 페스티벌에서 포상휴가 많이 따와라! ㅎㅎ


덧글

  • 2014/08/29 17:0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도롱 2014/08/29 22:14 #

    어머 이렇게나 상냥한 리플 감사합니다 ㅠ_ㅠ
    맞아요 다들 어리고 이쁜 처자들이 터미널에 득시글득시글 한데
    다 늙어서 가면... 비교될라나 우와아아앙 이랬는데
    남친이 여기서 제일 이쁘다고 말해줘서 안심(!)했어요 ㅋㅋ
    물론 뻥인건 압니다만 ㅋㅋㅋㅋㅋ

  • 신중한 기린 2014/08/29 21:04 #

    ㅋㅋㅋㅋ 우잉.. 이등병 시절에 군화를 거꾸로 신었던 첫 남친과, 2n 후반인 제게 곧 곰신 역할을 선사할 지금남친이 차례로 생각나네요 ㅋㅋㅋ 에휴.. 저도 내년쯤이나 내후년엔 도롱님처럼 면회가고 있으려나요...
  • 도롱 2014/08/29 22:16 #

    이제 곧! 이라니... 허억.
    맘이 싱숭생숭 하시겠어요.. ;ㅅ;
    저도 남친 입대전엔 "아 그 먼데까지 면회를 어떻게 가!" 라고 말하는 매정한 여친이었는데..
    가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어.. 어쩔수 없는 수순인듯.. ㅠ_ㅠ
  • 2014/08/29 21:0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8/29 22:2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은화령선 2014/08/29 22:19 #

    저기서 2년을 기달려줄 여친은 많지 않지 말입니다?!
  • 도롱 2014/08/29 22:33 #

    으잌ㅋㅋㅋ 그러게요.
    그렇잖아도 남친쪽 계급장을 유심히 보는 버릇이 생겼는데,
    의외로 병장들이 꽤 많았습니다!! ㅎㅎㅎ

    일말상초니,제대하고 군화를 거꾸로 신었다느니 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지만 뭐...
    그래도 저때 저런 모습이 너무 예쁘잖아요? +_+ !!

    20대 시절 개삽질한 흑역사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리운데...
    2년을 다 못기다리고 헤어진다 하더라도
    저런 시절이 있다는걸 추억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ㅎㅎ
  • 루루카 2014/08/29 23:08 #

    령선 댁이 여기있넹?
  • 2014/08/29 22:5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도롱 2014/08/30 00:45 #

    맞아요!!어떻게 아셨어요?와-

    언론에서 군에대해 안좋은 일이 일어날때마다 오히려 내부 분위기는 (인식해서 그런건지)더 좋아졌다고 했어요.물론 좋아져봤자 군생활 고된건 똑같겠지만..크흙...

    전화할때마다 조심스럽게 방해되는거 아니냐는 남친의 말이 짠하고 안쓰러워서..
    전 당당하게 말해줍니다.
    난 회사원 아니니 괜찮아!!일 많으면 내가 먼저 "오늘은 5분만 통화하자!"라고 할게!!
    이렇게요 ㅎㅎ
  • 새싹씨 2014/08/29 22:59 #

    이거슨 제가 쓴글 인가 싶고 ... 허허허허
    저도 3n살에 연하 남친 군대 보내놓고 이나이에 내가 곰신이라니...곰신이라니.. 하면서도
    전화기다리고 포상따면 더 씬나하고 그럽니다. 이제 일병3호봉이 지나가고 있지만
    언제 제대하나. 이러면서 살아효...
    그나마 파주에 있어서 멀지 않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ㅋㅋㅋ
    20살 초반 풋풋한 분들 보면 이쁘다...이쁘다!! 하면서 아이라인이라도 한줄 더 그려 눈에 힘주고 만나러 갑니다 ㅋㅋㅋㅋ
  • 도롱 2014/08/30 00:50 #

    으아!!3n살 곰신 새싹님 반가워요 으헝;ㅅ;
    같은 처지에 있다고 말해주시는것만으로
    이렇게 큰 위로가 되다니요!ㅠㅠㅠ

    일병3호봉이라니 까마득하네요ㅋㅋㅋ
    부...부럽.....

    아이라인ㅋㅋㅋ힘주곸ㅋㅋ 아 귀여우심ㅋㅋ
    저도 캠퍼스룩으로 어려보이려 발악하고
    갔어요..(소근)ㅠㅠㅠㅠ
  • 2014/08/29 23:0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도롱 2014/08/30 00:54 #

    전설의 꽃신커플!! 멋집니다;ㅅ;)bb
    무조건 존경....

    옛날얘기할 때가 저도..오겠죠?ㅎㅎ
  • 허엽 2014/08/29 23:09 #

    부대방문과 동시에 "아 여기가 내 후배가 대위전역한 곳이구나!"
  • 도롱 2014/08/30 00:56 #

    부대방문은 무슨일로 하셨어요?ㅎㅎ
    서..설마 후배랑...(...)아..아닙니다..ㅋㅋㅋ
  • 2014/08/29 23:5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8/30 01:0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흑염패아르 2014/08/29 23:57 #

    밸리서 보고 왔습니다.
    글을 흐뭇한 맘으로 읽다가 태그에서 빵 터지고 가네요 ㅎㅎㅎㅎ
    이쁜 사랑하세요 /ㅁ/
  • 도롱 2014/08/30 01:06 #

    농담같지만,진짭니다.
    싸울거에요.(진지)
    나의 목소리는 중후한게 아니다!!
    오피셜한거지!!!
    네 이놈들!!ㅠㅠㅠ
  • 忘夜 2014/08/30 00:41 #

    저랑 비슷한 케이스 이시네요.

    제가 군화였죠. 저도 대학원 마치고 28살의 나이에 공군으로 입대를 했고 당시 여친은 29살이였습니다.

    일병 다는날 헤어졌지만 그때 기억이 아련하네요. 아무쪼록 힘든거 잘 견뎌내시길.

    조금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무덤덤해지는 스킬이 필요해 지는것 같습니다.

    제 전 여친은 주변의 이런저런 말에 꽤나 민감했었거든요.
  • 도롱 2014/08/30 01:18 #


    맞아요.확실히 덤덤해지는건 필요한것같아요.

    전 지금도 주변에서 쌩난리부르스 입니닼ㅋ
    그러다 차이면 결혼시장에서 폐기물취급 당한다느니,결혼해도 노산이라느니..아익후;

    사실 전 이렇게 곰신노릇하다가 사정상 헤어져도 어쩔수 없지..라고 생각하며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많이 무던합니다^^; 또 무던해야 별탈없이 꽃신을 신기도 하구요.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보다는..케세라세라..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되 너는 군화고 나는 곰신이로구나..이러고 있스빈다 ㅎㅎ

    좋은말씀 감사해요!
    괜히 제가 아련한 기억을 건드렸나요 ㅠㅠ
  • 은비 2014/08/30 01:38 #

    주변말을 걸러 들으세요~ 저는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 중에, 17살때부터 사귀기 시작하여, 군대를 기다리고 꽃신신고나서도, 4년(..이던가?)을 더 연애하여 결혼하셔서 지금 애가 둘이신 분이 계셔서 좋은 얘길 많이 듣고 있사옵니다.

    언제 헤어질거냐고, 계속 사귈거냐고, 그러다 헤어지면 넌 뭐가 되냐고 타박하던 친정엄마가 요즘은, 옆 단지에 사는 사위(와 딸)을 위해 매일매일 찾아와 밥을 하고, 반찬을 하고, 손자를 보고 계신다며 웃으시더이다ㅎㅎㅎ

    그리고, 결혼하고 2년쯤 지나면 인간인지 웬수인지 알수 없는 생물체가 되는데, 그때! 당시의 편지를 꺼내보면 사랑이 새로이 솟아 오른다고 편지 많이 쓰래요ㅎㅎㅎ

    저는 모조리 다 걸러버리고 그분 말만 듣고 있어요ㅋㅋ
  • 도롱 2014/08/30 18:24 #

    고집과 아집이 아니라면 어느정도는.. 자신의 옳다고 생각하는걸 흔들리지 않고
    추진할수 있는 건 필요하죠.

    그런데 전 "난 꽃신을 신어야해! 우린 영원히 행복할거야!" 는 아니에요 ㅋㅋ;;으잌;

    아무래도 현실과 타협하는 30대-_-이다보니..
    위 답글에도 썼지만 상황이 바뀐다면 어쩔수 없지.. 하는 마음도 있어요.
    다만 앞의 일을 미리 걱정해서 지금 좋은 사람을 버리거나 하고싶지 않은게 제일 큽니다.

    지금 서로에게 충실한 마음이 쌓여서 신뢰가 되는 법이잖아요 ㅎㅎ
    뭐든지 한순간에 되는건 없다는걸 알고있는 상태에서의 연애는 나름 평탄하네요 ㅎㅎㅎ
  • 레니번 2014/08/30 08:34 #

    병장병ㅋㅋㅋㅋ태긐ㅋㅋㅋㅋㅋㅋㅋㅋ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괜찮으시면 글 좀 많이 써주세요ㅋㅋㅋ 링크하고 갑니다
    그리고 오래 오래 예쁜 사랑 하세요ㅎㅎ
  • 도롱 2014/08/30 18:26 #

    군대에서 제일 무서운건 병장병이죠.. 암요.....
    걸리면 답도 없다는 그 병....
    하지만 제가 이미 동안병에 걸려있어서 어느정도는 이해해주려고 합니닼ㅋㅋ

    화장도 안하고 초딩처럼 후드티만 쳐 입고 다니면서 지가 동안인줄 아는병....
    네 제가 바로 그 병이에욬ㅋㅋㅋ
  • 앵앵이 2014/08/30 13:06 #

    아 글너무 재밌네여ㅋㅋㅋㅋㅋ 옛날에 곰신하던시절이 새록새록.. 키득키득 웃으면서 봤네요 ㅎㅎ
  • 도롱 2014/08/30 18:29 #

    재밌게 읽으셨다니 오히려 제가 캄사함다 꾸벅꾸벅
    웃겨버리겠어!! 하고 기합주고 쓴 글이 아닌데 다들 재밌다고 해주시니 사실 매우 기쁩니다(발그레)
  • 2014/08/31 13:2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9/01 02:0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나를용서 2014/08/31 22:34 #

    ㄷㄷㄷㄷ 이건 범죄야..,.30살이면 사촌누나뻘로 느끼실텐데
  • 도롱 2014/09/01 02:04 #

    어익후 이모라고 안한것만해도 어딥니까
    사촌누나라는 순화된 표현 감사함다.

    근데 뭐 범죄랄게 있나요..?남친은 20대 후반인데.
  • 나를용서 2014/09/01 17:25 #

    근데.. 주위 동료들이 보기엔.. 영락없는 사촌누나로 느낄겁니다.
  • 도롱 2014/09/02 08:34 #

    ㅋㅋ 네 네
  • 우물쭈물하지않으리 2014/09/01 16:02 #

    하...내남친도 군인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20살때 안해본 군인여친놀이를 지금 해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면서 아 뭔가 내가 남들 할건 다하느구나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 도롱 2014/09/02 08:43 #

    맞아요,딱 그 느낌!ㅋㅋ

    여기저기 동지들이 계시다니 난 외롭지않아ㅏㅏㅏㅏ!!!!! ;ㅅ;크워우어!!
  • 忘夜 2014/09/01 18:00 #

    헤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첫사랑이기도 했고 아련한게 좋은 기억이라서요..

    조금만 있으면 3년이 다되가네요 ^^..

    훈련소 들어간 날부터 항상 새벽 1시까지 어두운 전자 시계불에 매일 편지써서 보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언제 또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했구요. 자주 구경오겠습니다.

    응원할게요! 화이팅!

  • 2014/09/02 08:5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9/04 16:5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10/09 14: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heehit 2014/10/05 17:36 #

    저도 20대 초반에 남친을 군대에 보냈던 때가 떠올라서 웃음 짓게 됐어요+_+ 저도 매주 바리바리 싸들고 가면 항상 주인 기다리던 강아지처럼 엄청 반갑게 맞아주던 남친 얼굴이 생각나네요ㅋㅋ군대 제대할때까지 잘 만나고 그 이후로 2년 더 만나서 총 5년 넘게 만나고 결국은 헤어졌지만 곰신일 때 기억은 참 애틋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 도롱 2014/10/09 14:30 #

    한국여자라면 한번쯤은 한다는 그 곰신노릇...
    좋은 추억으로 남기셨다니 부러워요!
  • 2016/01/20 13:4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